[ 약손마마궁 가족 여러분께 ]사랑하는 약손마마궁 가족 여러분,오늘도 이 자리에 마음을 걸어두셔서참 고맙고, 참 감사합니다.살다 보면,아무렇지 않은 척 웃지만속으로는 한없이 무너지는 날이 있지요.누구에게도 말 못 할 상처,눈물로만 꿰매어온 마음 하나.그런 것들을 품고조용히 이곳에 와주셨던 여러분의 발걸음을저는 잊지 않고 있습니다.약손마마궁은무속이라는 단어보다 더 깊은 의미를 담고자 합니다.우리는 단순히 운을 바꾸는 일을 하지 않아요.여러분의 삶이, 다시 살아 숨 쉬게 하는 일을 합니다.기도는 주문이 아니라,간절함이 염원이 되는 순간의 떨림이고,상담은 점괘가 아니라마음이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는 그 따뜻한 자리입니다.그 자리에, 언제나 여러분이 있어주셔서이 법당은 오늘도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.사람은 누구나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