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매일 죽어가던 나에게, 다시 숨 쉬는 법을 가르쳐준 건 ‘그것’이었다]“그냥 좀, 멈추고 싶었어.”어느 날 아침,눈을 뜨자마자 울컥 눈물이 났다.피곤해서가 아니라,살고 싶은 이유가 딱히 없었기 때문이다.일도 사람도 나를 지치게 했고‘잘 살아야 한다’는 말은점점 나를 갉아먹는 주문이 됐다.웃는 얼굴이 가면처럼 느껴질 때쯤,나는 완전히 지쳐 있었다.그때,문득 ‘나’를 위해 단 한 가지를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.거창한 변화가 아니었다.단 5분, 내 감정을 들어주는 시간.핸드폰을 끄고내 마음에 물었다.“지금, 넌 정말 괜찮니?”그 질문 앞에서나는 한참을 울었다.내가 나에게 너무 오래무관심했음을 그제야 알았다.그날부터 시작했다.하루 5분, 나를 들여다보는 명상.일기를 쓰듯 써 내려간 내 감정의 기록.소소하지만 ..